기쿠미모노 오비

당 의상 (중국 황제로부터 하사된 국왕의 정식 의상)을 착용할 때 옥관과 함께 사용하는 띠. 심황으로 염색한 비단을 꼬아서 짠 끈으로 수술 바깥쪽에는 금실이 얽혀져 있다. 청나라 시대에 류큐 국왕이 된 쇼우케이왕 이후의 오고에 (국왕의 초상화)에는 이와 같은 모양의 띠가 그려져 있다. 명과 청왕조의 의복제도에는 이와 같은 띠는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류큐 독자적인 양식이라 생각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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